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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허탕친 이유 알고 보니‥"그 수사관이 내 방 왔으면‥" 추천곡_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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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SPC그룹의 황재복 대표이사가 구속이 됐습니다.

노동조합을 탄압한 부당노동행위, 그리고 과거 총수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수사 기밀을 빼낸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검찰이 황 대표의 집무실 압수수색에서 별다른 증거를 건지지 못했던 이유가 이번 수사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SPC 허영인 회장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은 SPC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이 압수수색 직전 SPC 백모 전무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검찰 수사관에게 뒷돈을 주고 압수수색 일정을 알아내 황 대표에게 보고하자, 황 대표는 "그 수사관이 내 방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SPC가 뒷돈을 주고 관리하던 수사관은 당시 수사팀의 최고참급이었고 실제 압수수색 당일 허영인 회장과 황 대표의 집무실 수색을 맡았습니다.

집무실에선 큰 소득은 없었고 허 회장과 황 대표 휴대전화도 압수했지만 새 휴대폰처럼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허 회장과 황 대표는 1심에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PC가 사실상 압수수색에 개입하려 한 정황은 구속된 백 전무의 휴대전화에서 포착됐습니다.

평소 업무에 꼼꼼한 백 전무는 대부분의 통화를 녹음해 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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