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가입 나흘 만에 숏폼 20개 찍어낸 ‘소라’…창작자들 “망했다” 추천곡_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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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이아이는 21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20일 오후) 자사 공식 틱톡 계정에 20번째 영상과 함께 “소라로 다음 번엔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올렸다.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15일)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화질 영상을 만들어내는 서비스 소라를 공개한 오픈에이아이가 곧바로 틱톡 계정을 개설한 뒤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생산 속도’로 영상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설산을 배경으로 이동하는 맘모스 무리,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 강아지, 피자로 만든 사탑, 체스를 두고 있는 원숭이, 춤추는 캥거루 등 주인공과 내용이 다양하다. “검정색 후드를 입은 해커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컴퓨터 화면에 빛이 반사된 얼굴로 키보드를 빠르게 치는 영상을 만들어” 같이 영상마다 오픈에이아이가 소라에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이 표기돼 있다. 게시물에는 ‘창작자가 에이아이 생성으로 라벨을 지정함’이라는 문구도 붙어있다.
추천곡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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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앨범
- Korea Hip Hop Mania 001 (2001)
- 커버
- 치타
- 원곡
- MC 스나이퍼 (원곡: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작곡
- 안치환
- 작사
- 안치환, 박영근, MC 스나이퍼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말아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아름다운 서울 청계천 어느 공장
허리하나 제대로 펴기 힘든 먼지로 찬 닭장
같은 곳에서 바쁘게 일하며 사는 아이들
재봉틀에 손가락 찔려 울고있는 아이는
배우지 못해 배고픔을 참으며 졸린 눈 비벼
밖이 보이지 않는 숨막히는 공장에 갇혀
이틀 밤을 꼬박 새워 밤새 일하면 가슴에 쌓인
먼지로 인해 목에선 검은 피가 올라와
여길봐 먼지의 참맛을 아는 아이들
피를 토해 손과 옷이 내 검은 피에 물들 때
손에 묻은 옷깃에 묻은 현실의 모든피를
씻어낼 곳 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
노동자만을 위한 노동법은 사라진지 오래
먼지를 먹고 폐병에 들어 비참히좇겨날 때
여전히 부패한 이들을 술 마시며
숨통 조이는 닭장에서 버는 한 두달 봉급을
여자의 가슴에 꽂아주겠지
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비에 젖은 70년대 서울의 밤거리
무너지고 찢겨져 버린 민족의 얼룩진 피를
유산으로 받은 나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모든 상황은 나의 눈으로 보고 판단 결단
살기 위해 허리띠를 조인 작업장안의 꼬마는
너무나도 훌쩍 커버린 지금 우리내 아버지
무엇이 이들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나는 그저 홀로 속상해 할뿐이지
인간으로써 요구 할 수 있는 최소의 요구
자식 부모 남편이길 버리고 죽음으로 맞선
이들에겐 너무도 절실했던 바램
하지만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으로 사태를 수습한
나라에 대한 집단 비판 현실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져 몸에 불을지른 전태일의 추락 나는 말하네
늙은 지식인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이들은 몸으로 실천했음을
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이제는 모든것을 우리 스스로 판단할 차례
7,80년대 빈곤한 내 부모살아온 시대
그때의 저항과 투쟁 모든게 나와 비례할 순 없지만
길바닥에 자빠져 누운 시대가 되가는 2000년대
마지막 꼬리를 잡고 억압된
모든 자유와 속박의 고리를 끊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는
예술인으로 태어날 수 있는 yo 진짜한국인
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말아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