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사건에 “시연 해봐” 망언…부실 학폭 심의 판친다 추천곡_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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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상황을 한번 시연해보시겠어요?” 지난해 성폭력 사건 심의를 위해 열린 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모 심의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학폭위 현장에는 성폭력 피해자도 있었다. 해당 학폭위를 운영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연해보라’는 말을 들은 피해자 학부모가 민원을 넣으면서 불복 소송으로 이어졌다”며 “학폭위원들의 전문성 결여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 “순하게 생겼네. 가해자 아닐 것 같은데요?” 지난해 한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성범죄 관련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이 진술을 마치고 나간 후, 한 학폭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학부모 위원으로 참가한 그는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피해자가 정말 싫었으면 즉각 신고했을텐데 그러지는 않았다”며 “먼저 꼬리를 흔들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피해자 책임’ 취지의 발언이다.
- ‘불량’ 심의위원들로 인한 부실 학폭위 심의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학교폭력(학폭)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정작 사안을 심의·처분 하는 핵심 제도인 학폭위는 전문성 없는 심의위원들 때문에 여전히 미완성이다. 학폭위가 열림에도 출석을 하지 않는 변호사 위원들 역시 학폭위가 부실하게 운영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추천곡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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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앨범
- SEOULITE (2016)
- 노래
- 이하이
- 작곡/작사
- 종현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
나는 알고 있죠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루를 보냈단 걸
이제 다른 생각은 마요
깊이 숨을 쉬어봐요 그대로 내뱉어요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