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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과 트랜스젠더를 반대하는 당신의 주장은 페미니즘이 맞습니까?" 추천곡_ Vic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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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국제관 9B118호에서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북토크가 열렸다. 김신현경 서울여대 교양대학 교수와 오혜진 문화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석했고, 이혜령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교수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김신현경 교수는 "공동체 없이 각자도생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 된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 담론 또한 자유롭지 않다"며 "여성들은 여전히 차별받고 억압당하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페미니즘이 개인적 능력주의와 착종돼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자유주의 페미니즘같이 남용된 페미니스트 언어는 지배 권력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일까, 아니면 페미니스트 인식론 내에 오독과 남용의 가능성이 내재해 있는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독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녹색당원이라고 밝힌 김지은씨는 "선거 시기이다 보니 여성징병제, 모병제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정치권이 제안하는 병역제도의 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박사는 "맥거핀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여성 징병제나 지원병제는 불가능하다. 장교 실업 문제와 70년된 내무반을 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군인들의 인권과 병역문화 개선이 최선일 것"이라고 답했다.


추천곡 Victim

Sexual Assault

Just Another Victim
너는 네 엄마에게 네 아빠에게
단지 살려만 달라고 애원했건만
결국 퍼런 가위에 처참히 찢겨 버린
테러리즘에 지워진 아이야

No more murder Stop the slaughter

Sexual Assault
넌 타인의 미친 법에 저무는가
Sexual Assault
넌 넥타이에 목 졸린채 구토를 하는 너

Just Another Attendant
바로 네 이름 앞엔 이제 곧 어느새
너의 기를 제압할 호칭이 붙겠지
국가 통제 체계적인 학대 속에
너를 옭아맬 또 다른 절망에

No more 통제 They are not hers

Sexual Assault
넌 타인의 미친 법에 저무는가
Sexual Assault
넌 넥타이에 목 졸린채 구토를 하는 너

그 소녀의 동화 속엔
반 토막 난 이야기 뿐
이제 네가 잃어버린
너를 찾아 싸워야해

Sexual Assault
넌 타인의 미친 법에 저무는가
Sexual Assault
넌 넥타이에 목 졸린채 구토를 하는 너

싸늘한 너의 가슴 속은 소리 없지만
너는 또다시 바로 바로
이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