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최근 남편상 "운동 권했는데 넘어져 뇌수술…세상 떠나". 추천곡_ 하루의 끝
- 기사 작성일
지난달 19일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문희는 "내 남편은 영어 선생이었는데 나한테는 백과사전 또는 스승이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잔소리나 그런 게 너무 싫었던 적이 있다"며 "아프면서 떨어져 있으니까 그런 시간들이 상당히 귀하더라. 젊은 엄마나 늙은 엄마는 지금 이 순간이 좋다는 걸 알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백과사전이 없어서 허전하고, 나름대로 날개를 단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옆에서 봤는데 '소풍'(촬영을) 할 때 운동하러 나왔다가 넘어지셨다고 한다. (머리가) 많이 찢어지셨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문희는 "그 작품은 정말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해, 부산에서 찍었는데 '그 작품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영감은 동생하고 딸들에게 넘겨놓고 갔다"며 "내가 '나가서 운동 좀 해 그래야 나랑 또 운동하지' 했는데 그날 넘어진 거다. 뇌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추천곡 하루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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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앨범
-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1" (2015)
- 노래
- 종현
- 작곡/작사
- 종현, 소진
손을 뻗어줘 내 목을 감싸줘
좀 더 아래 내 어깰 주물러 줘
지쳐버린 하루 끝 이미 해가 떴어도
난 이제야 눈을 감으니
남들보다 늦게 문을 닫는 나의 하루에
장난스럽게 귓볼을 간지럽히며
하루 종일 다른 세상에 있었어도 우린
항상 하루 끝은 함께 하니까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네게도 내 어깨가 뭉툭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자연스레 너와 숨을 맞추고파
빈틈없이 널 감싸 안는 욕조 속 물처럼
따뜻하게 또 하나도 빈틈없게
서툰 실수가 가득했던 창피한 내 하루 끝엔
너란 자랑거리 날 기다리니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
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네게도 내 어깨가 뭉툭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자연스레 너와 숨을 맞추고파
맘껏 울 수도 또 맘껏 웃을 수도 없는
지친 하루의 끝 그래도 그대 옆이면
어린아이처럼 칭얼대다 숨 넘어가듯 웃다
나도 어색해진 나를 만나죠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